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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쁜남자' 배우 서원 근황 (ft. 김기덕, 조재현)

꿈꾸며 사랑하며 2018. 3. 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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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나쁜남자 배우 서원 >

사회적 이슈로 퍼지고 있는 최근 #Me Too 운동으로 영화문화계에도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직 감독과 배우들이 거론되면서 파장이 만만치 않다.

그들 중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경우는 많은 분들이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들과 함께 또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 그들이 만든 영화이다.

2001년에 제작된 영화 '나쁜남자' 가 새로 재조명되고 있다.



<김기덕 감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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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에 이 영화가 개봉될 때에도 많은 논란이 있었다.

감독 김기덕에 대한 비평과 주연인 조재현, 신인 배우 서원 등에 대한 평들이 쏟아졌었다.

나쁜남자의 줄거리는 현재시점에서 봐도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영화이다.

하물며, 2001년 당시 이런 영화를 받아들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더 자극적으로 와 닿지 않았을까 싶다



배우 서원은 1979년생이며 1992년 MBC드라마 '사춘기'로 데뷔 해 이름을 알렸고,

영화 '나쁜남자'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상당한 미모를 갖춘 여배우로서 이 영화로 상도 받았다.

많은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고, 연예인으로서 승승장구를 기대했던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정작 영화 이후 그녀의 모습을 좀처럼 볼 수가 없었다.

들리는 소식으로는 영화 나쁜남자 촬영 후 트라우마 너무 심해 연예계를 은퇴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후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랐고, 다시 영국으로 넘어간 후론 소식이 끊겼다고 한다.



배우 서원 본명은 박성희이다.

 영화 '나쁜남자'를 봤던 사람들 중 다수는 보는 내내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여주인공인 배우 서원 역시 영화를 찍은 두달동안 "영혼을 다쳤다"고 토로할 만큼 힘들었다고 한다.



나쁜남자를 찍고 선화(여주인공)가 자신인지 자신이 선화인지 구분을 못 할 만큼 힘들었고,

가끔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사창가 방안에서 일어난 듯한 끔직한 환상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한다.



김기덕 감독이 이 영화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메세지가 무엇이였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무리 좋게 해석할려고 해도 내가 느낀것은 한 여자의 인생을 망가트린 것 밖에 안보였다.

그 배역을 소화한 여주인공 배우 서원 조차 정신적 고통속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니 참 씁쓸해진다.



그 동안 영화로 인해 해외에서나 국내에서 많은 찬사를 받은 감독이였겠지만,

지금은 진심으로 미투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그 동안의 잘못를 반성하는게 옳지 않을까.



영화 '나쁜남자'은 만든지 17년이 지났다.

그리고, 그들은 더욱 거대해졌다.

많은 이들이 아픔을 겪었다.



오늘도 배우라는 꿈을 향해 힘겹게 달리고 있는 이들이 있다.

그들이 그 꿈을 버리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리고 배우 서원이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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