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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 쓰는법 풀이 모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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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이라는 것은 보통 집에서는 잘 하지 않는 의식입니다.
하지만 종갓집이나 집안종친회에서 제사를 지낼 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문의 견본과 그 뜻을 풀이해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축문의 의미는 제사를 지내는 자손들이 정성스러운 음식을 대접하고 마음을 전하는 글을 의미합니다.
축문의 내용은 누구, 언제, 누구에게 와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한자에 붓으로 쓰는 것도 좋으나 대부분 흰 종이에 다른 필기구로 써도 무방합니다.
종이규격은 축문의 길이에 따라 다르나 A4용지 정도의 크기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 : 이제 라는 예비음이다.
세차 : 해의 차례가 이어 온다는 뜻입니다. 유세차는 이해의 차례로 축문의 첫머리에 쓰는 문투입니다.
갑자 : 제사 지내는 해의 태세입니다. 즉 년의 간지입니다.
삼월신유삭 : 제사 지내는 달와 제사 지내는 달 1일의 일진입니다.
초오일을측 : 제사 지내는 날짜와 제사지내는 날의 일진입니다.
효자 : 효자는 부모 기제에 맏아들이라는 뜻이고, 이 효는 맏이효자로 제사를 지낼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뜻입니다.
효손은 조부모 기제 일때 맏손자라는 뜻이고, 효증손은 증조부모 의무가 있다는 뜻입니다.
효증손은 증조부모 기제 일때 쓰며 맏증손자라는 뜻이고 효현손은 고조부모 기제 일 때 맏현손이라는 뜻으로 씁니다.
갑동 : 봉사주인의 이름입니다. 윗 사람이나 남편이 주인일때는 이름을 안 쓰는 가문도 있습니다.
만일 봉사주인이 사정이 있어 직접 제사를 지내지 못할 때는 누구를 대신 시키든지 그 사실을 봉사주인의 이름 다음에 사유, 장사미득사 관계 이름 사제 기동(종제,길동)이라는 사실대로 씁니다.
감소고우 : 윗대는 감소고우를 쓰고, 아내에게는 감자를 쓰지 않고, 소고우라고 쓰는 아들에게는 감소를 쓰지않고 고우라고 씁니다.
현고 : 현자손이 망무에 대한 경어로 높혀서 말하는 것입니다.
현고는 아버지의 기제 일때 쓰고, 어머니의 기제에는 현비유인이라고 쓰고, 할아버지 기제일 때는 현조고를 쓰고, 할머니 기제일 때는 현조비유인이라고 씁니다. 손 아래의 기제일 때 망을 쓰고, 부인일 때는 망실 또는 고실 이라고 씁니다.
처사,학생 : 고인의 관직이 없을 때 처사 또는 학생이라고 쓰며, 고인이 관직을 가졌을 때는 고인의 관직을 그대로 씁니다.
부군 : 높여서 하는 말입니다.
세서천역 : 해가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휘일부림 : 돌아가신 날이 돌아오니 라는 뜻입니다. 아랫사람의 기제사에는 망일부지라 씁니다.
추원감시 :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이 난다는 뜻입니다.
호천망극 : 흠모하거나 공손함이 클때만 쓰되 부모의 경우에만 씁니다.
불승영모는 조부 이상의 경우에 쓰는 뜻으로 길이 흠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나이다 라는 뜻입니다.
불승감창은 남편과 백숙부모의 경우에만 쓰는데 가슴 아픔을 이길 수 없다는 뜻이며
불승비고는 아내의 경우에 쓰고
정하비통은 형의 경우에 쓰며
삼훼비염은 아들의 경우에 씁니다.
근이 : 삼가라는 뜻입니다. 아내와 아랫 사람에게는 자이라 씁니다.
청작서수 :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이라는 뜻입니다.
공신전헌 :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린다는 뜻입니다.
상향 : 흠향하십시오 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추석이 얼마 남지 않는 시간에 축문 쓰는법과 그 뜻풀이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축문이라는 것은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조상님들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권하면서 이 제사를 언제,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왜 준비했는지 고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제사를 정성껏 준비하였습니다. 정성으로 준비한 차례상을 맛있게 드시고 앞으로도 후손들을 잘 보살펴 주십사 하는 의미라고 알고 계시면 될것 같습니다.
모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사지방쓰는법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해 놓았으니 필요하신분은 읽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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