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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믿어라

꿈꾸며 사랑하며 2016. 7. 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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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나 자신이 아무 쓸모없고 무가치한 사람으로 생각될 때가 있다.

별뾰죽한 능력도 없고 신통한 재주도 없는 사람처럼 생각되면 내가 가진 약간의 장점마저 단점으로 해석되고 만다.

그렇게 갑자기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면 주변 사람 모두가 나를 싫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무 매력도 없으니 당연하지..." 하는 자기 혐오에 빠져 버린다.

 

한데 신기한 것은 자기 혐오의 밑창까지 빠져 있을 때, 자신감을 일으켜 주는 자그마한 기적이 하나씩 생기는 것이다.

이를테면 가까운 친구가 나도 몰랐던 장점을 우연히 지적해 준다든지, 예기치 않던 곳에서 내 능력을 평가해 일거리를 준다든지

하는 것이다.

 

힘이 쭉 빠져 자신감을 잃었을 때, 자신감을 심어 주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 재미있고 기이롭다.

그 같은 기이한 체험을 하도 여러 번 겪었기 때문에 지금은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뭔가 좋은 일이 나를 위해 준비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단순한 요행수를 바라며 기다리면 그 기대감에 시퍼런 배반을 당하고 만다.

내게 합당한 것을 바라는 소박한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야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난다.

 

살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갖가지 난파사고를 당한다.

이혼을 한다거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본다거나, 재정적으로 파산해 버리는 충격적인 사건부터 시험에 떨어지거나 실연당하거나

직장에서 내몰려 해고되는 사건까지 비일비재하다.

어떤 사람도 두세번의 난파 사고 없이 일생을 살아 갈 순 없다.

그런 사고를 당하면 살아갈 의욕이 꺾인다. 자신감은 불을 만난 눈송이처럼 삽시간에 사라져 버린다. 의욕이 꺾이고 자신감이 송두리째

사라져 버린다 해도 기도와 명상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충격을 받고 허둥대고 슬픔을 못 이겨 실심한 사람에게 기도와 명상을 권하는 것은

무리한 처방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실의와 슬픔을 낫게 할 만한 더 좋은 방법은 달리 없다.

기도와 명상은 상처입은 마음을 달래 주는 신의 연고제다. 자신감이란 영어 단어는 원래 믿음과 함께(with faith)라는 뜻의 라틴어에게

파생된 낱말이다. 극복할 수 있다, 치러 낼 수 있다, 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 자신감은 고조된다.

자신에 대해 최대한 고조된 믿음을 가지면 도저히 해 낼것 같지 않던 능력 밖의 일도 할 수가 있다.

 

믿음은 내면에서 타고 있는 불꽃이다.

이 불꽃이 사그라들면 생의 의욕도 꺾이고 자신감도 사라진다. 그러므로 기도와 명상이라는 이름의 부채로 내면의 불꽃을 매일매일

부쳐 주어야 한다.

 

내가 나를 믿어야 다른 사람도 나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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