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똥 싸는 이유 쉽게 넘기지 말자

 ■ 피똥 싸는 이유 쉽게 넘기지 말자 

이런 경험 한번쯤 없었는가?... 큰 볼일을 보고 나서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예전에 흔히 하는 말로 피똥 싸면 죽을병 걸렸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도 있는것 같다. 그러면 정말 피똥을 싸면 심각한 상태인지 자료를 찾아 보았다.  특히 겨울만 되면 치질로 인해 혈변(피똥)증상을 보여 고생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여러 전문의의 소견이 상세하게 올라와 있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의학용어가 많이 나와서 바로 알아듣기가 힘들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알아듣기 쉽게 적어보려 한다.

■ 혈변(일명:피똥)은 어떻게 나오는 것인가?

- 까만변을 누는 사람이 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쉽게 말하자면 윗쪽 위장관에 출혈이 생겨 위산과 반응하여 변의 색깔이 까맣게 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적색변은 아래쪽 위장관에 출혈이 생기면 위장의 아래쪽 있어 위액과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색깔이 변하지 않고 그래도 선홍색(피색깔)변이 나온다고 한다.

평상시에 항문 질환이 없고 건강한 사람도 간혹 변비로 인해 단단한 대변을 보다가 항문이 찢어지면서 피똥을 보는 경우가 있다. 그 이후로 다른 증상이 없이 상처가 빨리 아물고 회복이 되어 피똥증상이 반복되지 않으면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선홍색 피똥이 자주 보이면 치질 증상 중 치열이나, 내치질을 의심해 봐야 할것이다. 피똥 싸는 이유 중 흔히 나타나는 원인이 치열로 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치열이 무엇인가?

- 항문이 자주 찢어지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변비나 설사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잦은 음주,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와 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서 항문 직장내 혈관에 피가 급속도로 몰리고 항문이 부어있거나 민감한 상태일 때 변비나 설사를 자주하게 되면 항문이 찢어지면서 통증과 함께 출혈이 생겨 피똥을 보게 된다.

피똥 싸는 이유 중 가장 흔한 증상이 치질이나 치핵 등이 항문질환이라고 한다. 항문질환은 보통 차가운 바닥에 오래 앉아 있거나 대변 보는 시간이 길어질 때 , 변비나 설사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 날 수도 있는데 대장질환으로 혈변을 본다면 좌욕(35'C 정도의 따뜻한 물에 약 15분간 항문을 담그는 것)을 자주 해주는게 좋으며,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는게 좋다.

혈변을 한번 보았다고 해서 무조건 심각하게 볼 필요는 없지만 반복적이고 피똥과 함께 통증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방치하지 말고 피똥 싸는 이유를 제대로 알아내어 더 이상 악화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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