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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밥짓기

꿈꾸며 사랑하며 2016. 7.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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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밥짓기

겨울이라면 몰라도 여름에는 쌀을 미리 씻어 놓았다가 밥을 지으면 밥이 잘 쉬고, 또 비타민의 손실도 커집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되도록 쌀을 씻자마자 바로 솥에 안치고, 질지 않은 고슬고슬한 밥을 지어야 덜 쉰답니다.

먹다 남은 밥은 숟가락이 닿았던 부분을 걷어내고 서늘한 곳에 두도록 합니다.

 

시들시들한 야채를 싱싱하게 하려면

샐러드를 만들려고 시장에서 사 온 채소가 어느새 시들어 있다면, 맛이 약간 느껴지는 정도의 설탕과 식초를 섞은 물에 15분정도만 담가 둬 보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시 싱싱하게 되살아난답니다.

 

야채의 색깔에 따라 데치는 방법도 달라야

색이 푸른 야채는 야채가 잠길 정도의 충분한 물에 소금 한 줌을 넣고 뚜껑 없이 빨리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데친 야채에서 윤기가 납니다.  그러나 진이 없는 하얀 야채의 경우, 냄비에 물을 조금만 넣고 뚜껑을 덮은 채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데친 야채를 소쿠리에 담아 실온에서 식히면 맛이 달아나지 않습니다.

 

푸른색을 유지하는 보관 방법

시장에서 부추, 완두콩, 강낭콩 등을 사다가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변색이 빠를 뿐만 아니라 신선도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은 시장에서 사 오는 즉시 살짝 데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색상이나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양파를 요령 있게 다루는 법

양파를 손질하려면 그 아린 맛이 눈을 자극합니다.

손질하기 전에 양파를 미지근한 물에 담가 두었다가 썰면 매운 자극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눈이 아리고 눈물이 나와 참을 수 업는 경우라면, 냉장고에 얼구을 들이밀고 찬기운을 쐬어 줍니다.

 

소금과 재료의 양은 비례하지 않는다.

5인분의 찌개를 끓일 때 소금을 5스푼 넣었다고 해서 10인분 찌개를 끓일 때 무조건 10스푼을 넣는다면 간이 어떻게 될까?

너무 짜서 못 먹게 됩니다.  계산상으로는 5인분의 곱이니깐 10스푼을 넣어야 맞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라면을 끓여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라면 두 개를 끓일 때 수프 2개를 넣었다고 해서 4개를 끓일 때 수프 4개를 넣으면 라면 맛이 어떻습니까?  그렇습니다.  너무 짜답니다.  3개를 넣어야 간이 적당하답니다.

다른 음식도 이와 마찬가지랍니다.  재료가 많아졌다고 해서 소금을 그에 비례해서 넣으면 안 된답니다.

이런 때는 약 1인분 정도의 소금양을 줄여 잡아야만 간이 적당합니다.

 

돼지고기의 누린내 없애기

다른 고기와 마찬가지로 돼지고기에서도 독특한 냄새가 납니다.

이 독특한 냄새 때문에 돼지고기를 안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럴 때는 약 5분쯤 끊이다가 다진 생각을 조금 넣어 주면 신기하게도 누린내가 없어집니다.  또 돼지고기를 삶을 때 된장을 조금만 헝겊에 싸서 넣어 주면 누린내가 없어집니다.

 

냉장고에 넣어도 되는 식품과 넣어서는 안 되는 식품

식품의 보관 창고인 냉장고... 그러나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식품도 있습니다.

감자나 고구마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맛이 떨어지고, 무는 투명하게 변하며, 바나나는 거무스름하게 변색됩니다.

또 마요네즈의 경우, 섭씨 9도 이하에서는 분리되므로 너무 차가운 온도에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포장된 통조림 식품 역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쓰고 남은 감자나 고구마, 무 같은 것은 바구니에 담아 두고, 통조림이나 마요네즈 같은 식품은 별도로 식품전용 수납장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냉장고는 훨씬 가벼워지고, 식품은 더욱 싱싱해 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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