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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마음을 읽어라

꿈꾸며 사랑하며 2016. 8. 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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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행어와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는 TV프로그램<개그콘서트>에는 여성들의 패션을 소재로 하는 "스타일"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소 과장된 표현과 익살스러운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데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스타일을 잘 활용하는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여성들의 한결같은 바람일 것입니다. 여성들의 이러한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업종 중에 하나가 여성의류전물 인터넷쇼핑몰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진정한 패셔니스타로 만들어 줄 여성의류 쇼핑몰은 얼마나 될까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여성성을 상징할 수 있는 핑크와 옷과 짝을 이루는 옷걸이를 모티브로 출발한 <핑키행거>는 20,30대 여성을 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의류쇼핑몰입니다. 지적이고 세련된 시크이미지와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모던이미지, 그리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의 프리티 이미지를 추구하는 <핑키행거>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패셔니스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핑키행거는 2011년 6월 유영란 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사무실로 삼아 설립한 쇼핑몰입니다. 그녀는 1인회사를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 진흥원에서 마련한 인터넷쇼핑몰 창업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이곳에서 접한 기초이론과 현장실습 컨설팅 등은 쇼핑몰 운영의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시기에 교육을 들은 기수별 모임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교류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여성의류 시장의 공급업체가 증가하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격 저가전략을 수립해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는 핑키행거, 그 출발은 소박했지만 젊은 열정만큼은 최고의 가격을 매겨도 부족합니다.

"대개의 여성들이 옷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저는 어릴 적부터 유난히 옷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예쁜 옷을 입은 사람들을 자주 쳐다보았고 또 멋있는 옷을 보면 갖고 싶은생각도 많았습니다."

유ㅇㅇ씨는 학창시절에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고 또 옷을 잘 입는다는 말도 수시로 들었기 때문에 의류관련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옷 어디서 샀어.엣지 있는데,영란이가 입으면 확실히 달라 감각은 타고 났어."

핑키행거 윤영한 대표는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나 선후배들이 해준 말이 진심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온라인 의류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 분야를 발견한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저는 일찌감치 이런 적성을 발견해서 업종 결정의 고민은 줄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잘하는 적성을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성이나 전공과 무관하게 일을 하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윤ㅇㅇ대표는 행복한 창업을 한 것이다 더불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창업교육을 소상공인진흥원에서 받은 것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그녀는 처음으로 시장조사를 하기 위해 우리나라 의류시장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동대문 시장에 갔을 때를 기억합니다.

"동대문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알고 갔지만 혼자 시장조사를 하면서 두려움도 느꼈고 또 민망함도 느꼈습니다."

아마도 거대한 망망대해를 만난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충분한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선택의 고민은 만만하게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의류관련 회사들의 정보를 수집해 트랜드를 분석하는 걸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유행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지만 유행을 쫓기만 하면 제가 운영하는 작은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기본적인 스타일의 옷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유행에 자유로운 의류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꾸준한 시장조사는 물론이고 백화점의 디피상품, 팸플린, 홈쇼핑을 통한 아이템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게 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거리에서 여성들의 옷차림을 눈 여겨 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저는 거리에서 여성들이 어떤 옷을 입고 다니는지 유심히 관찰하는 편입니다. 거리의 패션이야말로 의류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녀의 쇼핑몰은 아직 1년도 되지 않아 고객이 많지는 않지만 단골들이 늘어나는 걸 보면서 소셜커머스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과부하 상태인 온라인 쇼핑몰 운영의 차별화를 위해서 참심한 방법을 통한 홈페이지 변화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은 신규고객 확보가 중요한 과제인데 오프라인 매장과의 제휴나 고객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서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구매한 옷에 만족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힘과 용기가 나기 때문에 지칠틈도 없습니다"

이제 30대 초반의 유씨. 그녀가 운영하는 핑키행거는 여성을 더 여성답게 만들기 위해 여성의 마음을 읽고 있으며, 모든 이들은 패셔니스타로 만들 욕심으르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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